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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4인방

풍월산객 2011. 2. 8. 13:38

2011년, 왜 4명의 영건을 주목하는가!

김비오(Kim Bio)
로리 맥길로이(Rory McIlroy)
리키 파울러(Rickie Fowler)
이시카와 료(Ishikawa Ryo)
[서울경제 골프매거진]골프시즌이 시작됐다. 타이거 우즈의 빈자리가 무색할 만큼 차세대 골프 선두주자들은 뛰어난 기량을 펼쳐 보이며 새로운 골프 역사를 써 내려갈 태세다.

그 중심에는 김비오(21, 한국), 리키 파울러(23,미국), 로리 맥길로이(23, 아일랜드), 이시카와 료(20, 일본) 등 네명의 프로들이 있다.

김비오(Kim Bio)

한국 골프계의 ‘루키’라면 당연 김비오를 꼽을 것이다. 그는 12월 PGA퀄리파잉(Q)스쿨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하며 역대 한국인 최연소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데 성공했다. 또한 ‘발렌타인 2010 KPGA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최저타수상, 신인상 등 3관왕을 거머쥐며 한국 골프의 밝은 미래를 예상케 했다.

지난 2008년 국가대표팀의 선봉에 섰던 김비오는 한국과 일본의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해 국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 여세를 몰아 2009년 프로로 전향해 일본무대 정벌에 나섰으나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그럼에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난해 한국으로 무대를 옮기며 8월 ‘조니워커오픈’에서 KPGA 첫 우승으로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또한 첫 승과 더불어 당시 만19세의 ‘최연소’라는 기록까지 세우는 등 기쁨도 함께 안았다. 올 시즌에도 김비오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와 샷 감각만 살아난다면 미국에서의 첫 항해는 순항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이상엽 인스트럭터는“좋은 스윙을 갖고 있어 다양한 구질을 연마한다면 투어에서 좋은 활약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출생 1990년 8월21일
국가 한국
신체조건 182cm, 76kg
월드랭킹 --
계약 넥슨
특기 벙커샷
프로데뷔 2009년
수상 2010 발렌타인 대상, 최저타수상, 신인상
2010 조니워커 오픈 우승

로리 맥길로이(Rory McIlroy)

‘포스트 타이거’ 선두주자이자 ‘차세대 황제’로 불리는 로리 맥길로이는 골프계를 장악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정평이 나있다. 타이거 우즈조차 “나를 이어 1인자가 될 수 있다”고 극찬했다. 2007년 프로로 전향해 4년차로 접어든 로리 맥길로이는 그만큼 눈에 띄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2008년, 2009년 2년 연속 EPGA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정상을 차지, 유럽골프투어 사상 일곱번째 최연소라는 타이틀과 함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머쥐며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타이거 우주가 충격의 컷 탈락을 당한 PGA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그러나 세계 남자프로골프 양대 산맥이라 칭하는 미국과 유럽의 냉전이 올 시즌 개막전부터 절정으로 치닫는데 로리 맥길로이도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라이더컵에서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41) 등 쟁쟁한 프로들로 구성된 미국팀을 꺾은 유럽팀의 일원으로서 돌풍을 일으켰던 맥길로이는 올해 EPGA 투어에 전념키로 했다. 그곳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재열 SBS골프해설위원은 “어린 나이에도 골프를 할 수 있는 선천적 마인드로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다. 또한 필요한 순간마다 나오는 샷은 타이거 우즈가 프로에 데뷔했던 때와 거의 흡사하다”고 말했다.

출생 1989년 5월4일
국가 북아일랜드
신체조건 178cm, 72kg
월드랭킹 10위
계약 주메이라
특기 드라이버샷
프로데뷔 2007년
수상 2010 브리티시오픈 공동3위
2010 PGA 퀘일할로 챔피언십 우승
2009 EPGA 두바이 데저트클래식 우승

리키 파울러(Rickie Fowler)

지난해 ‘PGA투어 올해의 신인’으로 지목된 리키 파울러는 한해에 28번 대회에 참가하는 열정을 보이며 신인답지 않은 강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골프계의 영건으로 떠오른 리키 파울러는 프로로 전향한 2009년 데뷔 4개월만에 정상권을 위협하는 강자로 부상하며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특히 화려하고 공격적인 샷 기술과 파워풀한 스윙, 특유의 빠른 플레이로 인해 Q스쿨에서 앞선 기량을 선보이며 공동 15위에 올라 PGA 최연소 진출자로 또 한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 거기서 그치지 않은 파죽의 상승세는 2010년 상위 10위권에 여섯 번 자신의 이름을 올렸고 상위 25위권에 아홉 번 진입하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지난 10월 미국과 유럽간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싱글매치에서 3개홀을 남겨두고 3홀 열세의 위기 순간에도 특유의 뒷심으로 비기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승의 단맛을 맛보지 못한 리키 파울러가 올해는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주목된다. 임경빈 J골프 해설위원은“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에 비해 어깨가 잘 발달해 역동적이며 공격적인 스윙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출생 1988년 12월13일
국가 미국
신체조건 175cm, 68kg
월드랭킹 28위
계약 푸마
특기 드라이버샷
프로데뷔 2009년
수상 2010 PGA투어 신인상

이시카와 료(Ishikawa Ryo)

‘일본골프의 신성’ 이시카와 료는 침체된 일본 골프에 구세주로 떠오른 기대주다. 위 세명의 루키들 중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2년차 프로다. 그만큼 많은 경험과 차분한 대회 운영 스타일로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13세 어린나이에 전국 주니어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3년뒤인 2007년 먼싱웨어컵오픈KSB컵에서 최연소 우승과 함께 세계 기네스북에 오르는 등 그의 뛰어난 재능에 세상이 놀랐다. 서아람 호서대학교수는 “집중력과 근력이 뛰어나 안정된 플레이로 행동마저 겸손해 스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이라고 평했다. 한결같은 노력의 결과로 JGTO 역대 최연소 프로자격 획득에서부터 최연소 우승을 달성한 그는 2009년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특히 300야드를 넘나드는 파워풀한 장타와 정교한 쇼트게임이 일품이다.

지난해 라이벌 김경태(24, 한국)에게 JGTO상금랭킹 1위 자리를 내줬던 이시카와 료는 지난달 7일부터 사흘간 열린 아시아와 유럽간의 골프대항전인 ‘2011 로얄트로피’에 출전하기 위해 김경태와 손을 맞잡았다. 지난해 10월 한국오픈 때 이시카와 료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그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과 다르지 않은 생각을 이렇게 전했다. “1위는 일시적인 것이다.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 계속 도전할 것이다.”

출생 1991년 9월17일
국가 일본
신체조건 174cm, 68kg
월드랭킹 35위
계약 파나소닉
특기 드라이버샷
프로데뷔 2008년
수상 2010 주니치 크라운즈 우승
2010 후지산케이 우승
2010 미츠이 스미토모 비자태평양 마스터 우승

출처 : 청주스크린골프클럽
글쓴이 : 큰바위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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