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대한의 산악인 마지막길~~~
** 삼가 고인의 명복을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에 대한 올해 수색작업이 종결됐으며 내년 이후 수색작업은 계속된다.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29일 카트만두 시내 게스트 하우스인 ‘빌라 에베레스트’에서 연 언론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겨울이 곧 시작되고 실종 추정지역에 눈과 돌이 떨어지는 탓에 올해 수색작업은 종결했다”며 “내년 이후에도 수색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0일 오전에는 저와 실종자 가족 등이 헬기를 이용해 실종 추정지역을 둘러본 뒤 베이스캠프에 내려 위령제를 지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석 원정대는 지난 18일 오후 6시(현지시각) 눈사태 여파로 어려움에 빠졌다는 취지의 교신 내용을 남기고서 연락이 끊겼다.
이에 따라 연맹 측은 현지 셰르파와 한국의 전문구조대원을 실종 추정지역인 안나푸르나 남벽 출발지점 부근의 베르크슈룬트(빙하 틈) 지형과 인근 눈사태 지점을 그동안 집중적으로 수색해왔으나 박 대장 일행의 흔적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오른쪽부터)과 강기석, 신동민 대원이 지난 2009년 에베레스트
원정 길에서 밝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18일 오후 6시(현지시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 근처(해발고도 5,800m)에서 마지막 위성전화 통화 이후 연락이
끊긴 박영석 원정대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모습. 실종된 박대장을 찾기위해 크레바스로 들어가는 수색대.
(대한산악연맹 제공) /연합뉴스
▲ 마지막… 손 흔드는 박영석 대장… 실종 당일인 지난 18일 안나푸르나 남벽을 오르기 시작한 박영석 원정대의 모습.
흰색 원 안에 손을 흔드는이가 박영석 대장, 먼저 오르고 있는 이는 신동민 대원이다. /대한산악연맹 제공/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