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12년 04월 07일 (토)
** 누구랑 : 청사토 회원 44명 과 함께
** 날씨 : 봄날은 간다 엄청 눈부시게 좋다
** 기타 1 : 이게 왠일 청학동에서 쌍계사로 넘어오는 등산로 산불통제기간 연장으로 출입불가
** 기타 2 : 화개장터로 방향 선회 --> 쌍계사에서 불일폭포 왕복코스로 산행지 급선회 (걸음으로 1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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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지 안내
화개골 중간의 명찰인 쌍계사에서 불일폭포까지는 요즈음 구두를 신고도 오르는 이들이 있을 정도가 되었다. 늘 무지개가 어리는 폭포인 불일폭포가 있고, 거리상으로도 왕복 두어 시간이면 충분하기에 누구든지 어렵잖게 다녀오는 나들이 코스가 된 것이다.
불일폭포 들목은 쌍계사 맨 위쪽의 대웅전까지 올라가야 나온다. 대웅전을 마주 바라본 상태에서 왼쪽, 공중전화 부스 앞으로 계단길이 보이는데, 이 계단 앞에 불일폭포 가는 길목임을 알리는 안내팻말이 서 있다. 계단 위에서 오른쪽으로 흡사 교통호를 파놓은 듯 깊이 팬 등산로가 길을 안내한다. 불일폭포까지 실은 별다른 설명이 없을 정도로 뚜렷하고 외길이다.
오른쪽 아래로 내려다뵈던 쌍계사 전각들의 지붕이 시야에서 사라질 즈음 등산로는 계곡을 비스듬히 거스르며 이어진다. 숲길이 끝나면 최치원이 학을 타고 놀았다는 환학대와 불일폭포휴게소가 나온다. 불일휴게소는 아늑한 분지상의 능선 허리에 자리잡고 있는데,간단한 음료와 감자전 등을 팔고 있다. 앞의 야영장에는 40여 동 텐트 설치가 가능하다(야영 무료). 쌍계사에서 여기까지는 40여 분 거리. 이곳 이후 등산로는 한껏 북으로 꺾어져서 협곡으로 들어서며, 10분 후 불일폭포와 만난다.
불일폭포는 청학봉과 백학봉이 마주선 협곡 사이로 떨어지는 낙차 60m의 폭포로, 지리산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한다. 보조국사 지눌이 이곳에서 입적했을 때 희종이 불일이라는 시호를 내린 데서 그런 이름이 연유했다고 한다. 폭포가 남향이고 수량이 풍부하여 늘 영롱한 무지개가 어린다. 산중턱의 불일암은 83년 소실되고 암자터만 남아 있다.
불일암터를 돌아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 길은 조금 가파르다. 조릿대 군락 가운데로 난 길을 30분쯤 허덕이면 쇠통바위. 가운데 큰 구멍이 뚫린 모양이 자물쇠와 흡사하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은 바위로서, 바위에 뚫린 구멍으로 바위 위에 오르면 청학동계곡이 한눈에 바라뵌다.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산행코스
청학동 - 삼성궁 - 상불재 - 불일폭포 - 쌍계사 - 십리벚꽃길 - 화개장터 - 섬진강 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30분(벚꽃 관람시간 포함)
■ 산행지도
** 사진 도움주신 뱅골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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